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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다시 뛴다…구미시 문화로 상권 활성화 마스터 플랜 가동

5년간 최대 100억 투입해 상권 재도약 기반 마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미 원도심의 중심지인 문화로가 새로운 활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미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 컨설팅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난 3일 원평동 구미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성현 구미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관계부서,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임원, 용역 수행업체 등 2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로 자율상권은 지난 2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식 지정 받은 사업이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 실행 청사진인 5개년 마스터 플랜이 공개됐다.

 

계획은 △1단계(1∼3년차) 기반 구축 및 활성화 △2단계(4∼5년차) 성장 및 자립의 두 축으로 짜였다.

 

1단계는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방문객을 끌어들일 콘텐츠와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2단계는 상권 조합의 재정·운영 자립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된 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상권의 매력을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늘려 원도심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성현 구미부시장은 “문화로 자율상권 지정과 이번 용역 완료는 원도심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상인과 시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구미의 대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