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가 대한민국 그린수소 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협력에 본격 나선다.
국회 수소경제포럼과 국회 국가미래비전포럼, 제주도는 8일 오후 3시 국회체험관(헌정기념관 2층)에서 ‘대한민국 그린수소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한다. 그린수소 생태계 전주기 고도화와 국제협력 및 시장 확보가 핵심 의제다.
주제발표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권현철 수소산업과장이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통해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전문가인 모다드렁 한승관 대표는 ‘국제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의 비전과 가능성’을, 삼성물산 정기석 상무는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비전과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윤제용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나미비아 그린수소프로그램 요나 무셰코(Jona Musheko) 매니저, 외교부 임효선 아프리카1과장, LG화학 고윤주 전무,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김성수 소장, 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 제주도 고윤성 미래성장과장 등이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조정식 의원은 “수소경제는 미래 산업과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이 세계 수소시장을 선도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그린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수소는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이자 산업 혁신의 기반”이라며 “국회가 정책과 제도로 든든히 뒷받침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피력했다.
정태호 의원도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경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회가 앞장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태계 전주기 실증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그린수소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수소경제포럼과 국가미래비전포럼, 제주도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정책·제도적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