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보령시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토부의 지역균형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확인을 거쳐 보령시를 포함하여 총 3곳(충남 보령시, 강원 영월군, 전북 부안군)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증진과 역량 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특화된 생태관광 활동(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이 있다.
보령시는 해안내륙 발전사업으로 추진되는 서해안 관광도로 선셋전망대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비롯해 원산도·고대도·외연도,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등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황사구보전관리협의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태보전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생태관광 활성화 컨설팅을 통해 2026년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령시만의 특색있는 생태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산도 선셋전망대, 소황사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해 보령시가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