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사전 신청 접수가 9월 1일부터 각 읍면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점검하고 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중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이천시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도권 내 시내버스[광역버스, 똑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이용 후 사용 금액에 대하여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조례 의원 발의(김재헌 시의회부의장)로 관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 진행하다가 이천시에서 2025년 5월 22일 ‘경기도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의 범위가 수도권으로 대폭 확대됐다.
9월 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며, 출생 연도 끝자리 해당 요일(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10월 1일 버스 이용분부터 환급 적용되며, 25년 4분기(10월~12월) 버스 이용분에 대한 환급은 2026년 1분기 중(2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챙겨달라”라고 당부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더 활기찬 일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와 더불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8월 기준 247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