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재활체육센터는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함께 2025년 9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이틀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7차 보훈체육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승마 등 새로운 체육 종목을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승마 이론교육 ▲승마 기초 실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말과 교감하며 건강한 신체 활동을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방투어 ▲경마산업 시설 견학 ▲경마 관람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새로운 체육 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승마라는 새로운 체육 종목을 접해보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삶의 활력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경마산업 현장 견학과 관람은 “승마와 경마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농촌 경제와 국민 생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을 깨닫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내가 말을 타다니 꿈만 같고 너무 나이들어 해 본다는 것이 아쉽다는 마음이 교차한다. 더 많은 전우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하고 이용 가능한 승마장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 박성삼 센터장은 “보훈체육캠프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을 돌보고, 새로운 체육 종목을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승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뛰어난 종목”이라며 “보훈 대상자분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찾고, 나아가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7차 캠프는 보훈 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승마를 비롯한 새로운 체육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자리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올해 총 10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보훈체육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며, 승마와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