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5일과 6일 해밀동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올해 18번째 ‘최민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맞아 해밀마을2단지에서 열렸다.
우선 최민호 시장은 해밀마을2단지 스카이라운지 카페에서 세종교직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사전공연을 감상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문화활동을 펼쳤다.
이어 40여 명의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발굴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산울동 행정복지센터 조속한 개청 ▲원사천변 편의시설 설치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해밀동 카페거리 주차문제 해소 등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산울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4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며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공 이후 리모델링 절차를 조속히 끝마쳐 내년 안에 개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사천변 편의시설과 게이트볼장 지붕 등 주민 편의시설은 발 빠르게 확충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세종시답게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마음 같아서는 모든 요청사항을 해소시켜 주민들에게 행복한 세종에서의 삶을 선물하고 싶다”며 “국가 보조금은 줄어들고, 가용할 수 있는 우리시 예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주민 불편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철주야 동네 치안과 주민 안전에 힘써주시는 직능단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돕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 따스한 정이 가득한 세종시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주민과의 소통 시간 이후 최민호 시장은 해밀마을1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청한 뒤 다음날인 6일 해밀동 카페거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최민호 시장은 해밀동 카페거리 인근 주차장에 방치된 캠핑카와 불법주차 차량을 살펴보며 현장 속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밀동 상권과 체육시설 접근성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카페거리 인근 캠핑카 장기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주차장의 유료화 전환을 검토해 주차 순환율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