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796㎡)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89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 봉명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공연을 위한 다목적홀 ▲야외공연장과 연결되는 회랑 ▲유성온천 홍보 전시장 등이 조성된다.
2층 온천수 체험공간은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 ▲수영장 구조를 접목한 야외 공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체험관 건립으로 유성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온천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온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