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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 평가보고회 개최

성과 공유·발전 방향 논의, 7만 2천명 방문한 여름 대표 체험형 관광축제로 도약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1일 시장실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은 접근성이 뛰어난 밀양강변을 배경으로 대형 물놀이장, 힙합·EDM 공연, 여름스포츠, 매운 먹거리 등 4가지 주제로 기획된 밀양 최초의 체험형 관광 축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유치 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프로그램별 장점과 개선점 등을 공유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예산확보 방향 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는 7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84.8점을 받아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보다 1.2점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체험형 관광 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페이백 제도를 활용한 ‘배달의 광장’ 운영이 큰 호응을 얻어 배달 매출액이 5,000만 원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밀양사랑상품권 2,400만 원 이상이 환급돼 지역경제에 순환·재분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EDM·힙합 공연으로 청년층을, 트롯 무대로 노년층을, 물놀이와 물총 싸움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소비형·체류형 축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문화관광과 연계해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은 짧은 기간에도 밀양의 젊음과 열정을 보여줬으며, 전국에 밀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확충해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체험형 관광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