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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경호 광진구청장, 통합돌봄 시범사업 현장 동행…소통으로 정책 기반 강화 나서

통합돌봄 시범사업 대상 가정 방문해 주민과 소통… 사업 성과 점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는 9월 10일 ‘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돌봄 대상 가정을 방문해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날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1동·구의2동·광장동의 어르신 1인 가구 3곳을 찾아 대상자들의 일상 회복 경과를 살폈다. 건강관리·방문운동·식사배달·주거편의 지원 등 제공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만족도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꼼꼼히 확인했다.

 

구는 2026년 3월 예정된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올해 5월부터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의 실현’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급속한 고령화, 의료·복지 인프라 밀집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건의료·건강관리·요양·돌봄·주거 5대 분야의 59개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한 통합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운영 중이다.

 

오는 15일 공포 예정인 ‘광진구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동주민센터와 병원·복지관을 거점으로 안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도 축적했다. 현재까지 165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이 중 73명을 통합지원 확정 대상으로 연계하고, 분야별 29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진형 방문맞춤운동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으며,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광진형 퇴원환자 연계사업’도 발굴 비율이 높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 대상에도 해당 사업을 통해 발굴된 사례가 포함돼 있다.

 

구는 향후 대상자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광진형 특화 서비스 확대, 구민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초고령·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체계”라며,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 중심의 선도 모델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