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10일 시청 만남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장학회 이사장)과 정용관 감사 등이 참석했다.
정용관 감사는 2021년 (재)백운장학회 감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02년 1백만 원, 2010년 1천만 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누적 기탁액은 총 1천6백만 원에 달한다.
아울러 그는 장학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여 년간 ▲ 루사 태풍 피해복구 지원비 1천만 원 ▲ 국립순천대학교 발전기금 4천5백만 원 ▲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3백만 원 ▲ 광양보건대학교 1백만 원 ▲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1천1백만 원을 기부․후원하며 지역 발전과 이웃 돌봄에 힘을 보탰다.
또한 2021년 12월부터 현재까지는 매월 6만6천 원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2024년 9월부터는 한국자유총연맹 광양시지회 장학사업에도 매년 3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용관 감사는 “백운장학회 감사로 선임된 이후 장학사업에 더 깊이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그 뜻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저의 후원이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응원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나눔에 동참할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인화 시장은 “나눔을 삶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계신 정용관 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백운장학회는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장학사업을 변함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래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로 279억 원을 조성했으며, 2024년까지 16,875명의 장학생에게 총 1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