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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통곶감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향한 여정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 상주시 홍보부스 운영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상주시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상주전통 곶감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국제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의 농어업유산 전문가와 관계자 250여 명이 모여 농어업유산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회복”으로 △농어업유산지역의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방안 △농산물 인증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전략 △한·중·일 정책 비교 및 협력 방안 △제주 밭담과 해녀문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관리 대안 △농업유산 관광 활성화 △전통지식과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는 농업과 어업의 전통적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국제 협력체다. 특히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농어업유산의 보전 정책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국제무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상주 전통 곶감농업의 독창성과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홍보부스에는 감나무 재배 과정, 곶감 건조 방법 등이 소개되고, 상주곶감과 관련된 기념품이 배부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상주시는 이미 국가중요농업유산(2019.11.14.지정)으로 지정된 상주전통곶감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해 학술적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친환경·저탄소 농업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 역시 상주의 곶감농업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국제 전문가와 교류하며 등재 추진 전략을 보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상주전통곶감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