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교통·보행환경 및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 교통·보행환경 개선
광려천서로(폐철로구간) 도로는 사업비 4,000만 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확장공사를 실시한다.
광려천서로는 차량 통행량 증가로 상습적인 교통 지체가 발생함에 따라, 폐철로 구간 옹벽 철거와 함께 도로를 확장하여 원활한 교통흐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구암고등학교 앞 진입로는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현재 진입로의 폭이 좁아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고 있어,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등하교 시간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호천 보행데크 구간은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올 12월까지 LED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해당 구간은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주요 공간으로, 이번 사업으로 야간 경관 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과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성지하차도 인근 회전교차로 개선공사는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완료한다.
주요 내용은 회전교차로 내 구조를 개선하고, 교통 신호 및 안내 시설을 보완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합성동438번지 일원 보도 정비공사를 사업비 7,000만 원을 들여 올 12월까지 완료한다. 정비 대상 구간은 약 160m로, 오래된 보도블록을 전면 교체하여 보행 안전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안초등학교, 북성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교체공사를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기존 방호울타리는 설치된 지 10년이 경과되어 노후화됐을 뿐만 아니라, 현행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기준 높이(110cm)에도 미달되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인성을 강화하여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 재해취약지 개선
용담소하천(용담리431-4번지 일원)제방정비공사를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완료한다.
용담소하천은 그동안 집중호우 시 세굴과 제방 훼손 우려가 지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컸던 지역이다.
이에 전석쌓기 약 150m 구간 시공을 통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굴과 제방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삼계천(안계마을회관 일원)하상준설공사를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삼계천은 그동안 토사 퇴적으로 인해 하상 높이가 상승하면서 집중호우 시 수위가 빠르게 올라 침수 위험이 우려됐던 곳이다.
따라서, 하상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여 하천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집중호우 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내서읍 중리 735번지 일원 농로정비공사를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중리 일대는 농경지가 분산되어 있어 농기계 진입이 어렵고, 특히 비가 오거나 성수기에는 안전사고 위험과 작업 효율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사로 폐구거를 활용해 총 200m 구간에 농로가 새롭게 조성되면, 농기계 이동이 원활해지고 영농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교통·보행환경 개선과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안내와 관련해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