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2일 오전,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청주시와의 정책간담회에서 202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학교시설통합예약시스템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시스템이 도입되면 학교 체육관, 다목적교실, 부설 주차장, 운동장 등 개방된 시설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설 사용과 예약 절차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3월 도내 초‧중등 교장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시설 개방과 예약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청주시는 이날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편의를 위해 학교 다목적교실과 부설 주차장, 운동장 개방을 요청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협조도 제안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교육이 지방소멸 극복과 지방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청이 제안한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관 운영 ▲충북 학생 체인지 앱 활용 ▲돌봄공백 해소 협력 방안 등도 논의됐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22~26일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해 지자체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학생 체인지 앱은 GPS 기반으로 둘레길‧유적지‧명산을 탐방하며 걸음 수 측정, 미션 수행, 퀴즈 참여 등이 가능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충북교육청은 이를 학습과 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 활용해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이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