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속초시는 ‘2025년 속초시 명장’으로 식품가공 분야 이미숙 대표, 제과제빵 분야 이규창·이득길·조동대 대표, 기계정비 분야 박용진 대표를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속초시명장 칭호와 함께 인증 현판이 수여된다.
속초시 명장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관내 사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지역사회 기여 실적을 두루 갖춘 사람에게 수여되는 칭호로, 2020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9월 19일 속초시 명장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식품가공 분야에서 선정된 이미숙 대표는 약 25년 동안 ‘나래건어식품’을 운영하며 명태강정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기업인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제과제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이규창 대표는 제과제빵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하며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뉴욕제과’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제과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되며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대한제과협회 속초시지부 지부장을 역임하며 업계 발전에 힘쓰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같은 분야의 이득길 대표는 21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베이커리가루’를 14년간 운영해 왔다.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강원 내 다양한 중·고등학교에서 제과제빵 관련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왔으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눔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같은 분야의 조동대 대표는 속초에서 약 20년동안 ‘설악산단풍빵’과 ‘과자의성’을 운영하며 설악산단풍빵, 속초방울토마토빵, 울산바위쿠키 등 속초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캐릭터빵 제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지속적인 캐릭터빵 개발을 통해 속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계정비 분야에서 선정된 박용진 대표는 26년간의 승강기 기술 경력을 바탕으로 승강기설치업의 강원특별자치도 1호 기업인 ‘금강엔지니어링’을 창업해 약 20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승강기 관련 8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속초시명장 중 기계정비 분야에서는 첫 번째로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의 명예를 드높여주신 명장으로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정자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헌신이 속초시 산업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