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0월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상 사고 예방과 생존 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건강증진과 체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실버 드림 생존수영 교실(고령층 대상) ▲함께하는 희망 생존수영(장애인 대상)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버 드림 생존수영 교실’은 보람, 조치원수영장에서 10월 3~5주차 매주 화·목 총 3차(차수별 2일씩)로 운영되며, 사업장별로 만 60세 이상 세종시민 45명(차수별 15명)을 모집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는 우선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기초 호흡법, 누워뜨기, 자기생존법 등을 배우며 실제 수중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함께하는 희망 생존수영’은 조치원수영장에서 같은 기간 매주 금요일 총 3회 운영되며, 관내 장애인 10여 명이 참여한다.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와 협업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전문 강사진이 체계적인 실습을 지도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평소 생존수영을 접하기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