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고성군은 군민의 날(10월 1일)을 맞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제48회 소가야문화제와 제50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서제봉행, 읍·면 정화수 합수식 등 전통 의례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철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3일까지 전시 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6시 30분에는 송학동고분군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학생 대항 한글백일장과 미술 사생대회가 열리고,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는 읍·면 농악경연대회, 출향인 민속놀이, 군민체육대회 개회식과 12개 종목별 읍·면 대항전이 펼쳐진다.
특히 오전 9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3년 만에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도경 씨가 군민상을 수상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송학동고분군에서 고성군민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송학천 농로 주변에 읍·면 허수아비 전시가 조성되고,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는 체험 행사, 플리마켓, 포토존, 에어바운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가 군민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 아니라 고성의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49회와는 달리 10월 3일 하루만 진행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 종목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별도의 폐회식 없이 축하공연과 대동놀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