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과 사업 성과를 점검해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에 우수 문화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마련된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지역 정체성 강화 △주민 참여와 소통 △문화 사업의 경제적 영향 △문화예술 접근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최종 19개 지자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중구는 △태화강마두희 축제 개최 △문화의거리 육성사업 추진 △생활문화센터 재개관 △중구문학회 및 외솔한글사랑기념회 등 문화예술단체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어책임관 업무 최우수 기관 선정 △전국 거리음악(버스킹) 대회 개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추진 △9경 9맛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운영 등을 통해 문화 예술 발전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종갓집 중구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