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병문안 문화 확산을 위해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캠페인을 펼치며 의료기관 현장 점검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병문안 자제와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한다.
캠페인에서는 ▲병문안 장소 관리 ▲손소독제 비치 여부 ▲면회객 동선 통제 등 병문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확인하기, 자제하기, 지켜주기’ 등 병문안 3대 실천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와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에 더해, 군 보건소는 앞선 22일부터 함평성심병원, 함평공립요양병원, 국군함평병원 등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건강한 병문안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캠페인 기간을 중점으로 의료기관 내 홍보뿐 아니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전한 병문안 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병문안은 환자를 위한 마음이지만, 잘못된 방식은 감염병 전파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병문안 문화를 바르게 실천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