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 대학교,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이 공동 주관한 ‘제2회 DDM Union 청년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에 이어 개최된 ‘DDM Union 청년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는 동대문구 내 창업 보육 기관들이 연합하여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을 발굴‧지원하고 지역 내 청년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세부터 39세까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76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을 선정해 IR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17일 서울시립대 SI-Core에서 치러진 본선은 1부 발표심사와 2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발표심사는 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및 기관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기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유전자 변형 기술(LMO) 기반의 바이오매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로 참가한 ‘바이오파이토’ 팀이 대상(동대문구청장상,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재난 경보기를 제시한 ‘울림’ 팀이 최우수상(동대문구청장상, 상금 150만원)을 차지했다.
지역 3개 대학 총장상과 상금 60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3팀)에는 보행약자 맞춤형 이동 지원 로봇 ‘휴먼로보틱스’ 팀, 휴대용 음료 내 마약 검출 및 통합 안전 플랫폼 ‘미니가드’ 팀, AI 기반 인지 건강 예측 헬스케어 ‘친구하자’ 팀이 선정됐다.
본선 발표심사에 진출한 10개 팀에게는 주관 기관 공용공간 활용권 제공 등 후속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해도 청년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를 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3개의 명문대학과 힘을 모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 든든한 협력의 힘이 사회를 역동적으로 만들고,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