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기도는 26일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2025년 경기도 모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를 열고 올해의 ‘경기도 모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11가문의 공로를 축하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으로 매년 병무청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총 1,581가문이 병무청 선정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병무청으로부터 도내 병역명문가로 인증된 가문 중, 경기도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모범 병역명문가 11가문을 초청해 그 공로를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병역의 명예로운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종언 5사단 행정부사단장, 김덕현 연천군수,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모범 병역명문가 11가족, 31개 시군 비상대비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 경기평화안보한마당’과 연계해 열렸으며, 초청 모범 병역명문가 11가문에 대한 도지사 감사패 수여, 감사의 글 낭독, 5군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상승전망대 등 안보 견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진대학교 학군단의 예도를 받으며 내빈과 모범 병역명문가가 동시 입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5군단 군악대의 공연은 병역명문가 가족과 내빈들에게 자긍심과 감동과 예우를 더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접경지역 도민과 함께한 이번 초청행사는 3대에 걸쳐 병역을 명예롭게 실천해 온 모범 병역명문가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경기도는 병역명문가의 명예에 걸맞는 예우와 지원, 병역명문가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