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서(島嶼)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 연휴가 길어 여객선・도선을 이용하여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18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를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종사자 대상 사고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이용한 한탕주의식 시세차익을 노린 대규모 먹거리 밀수, 수산물 원산지 둔갑 등 민생침해범죄 가능성도 증가함에 따라 먹거리 안전 외사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요 여객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하여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본청・지방해양경찰청・해양경찰서에서는 구조본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하고,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항공단, 구조대 등 全 구조세력은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시설 사전점검 및 연휴 기간 긴급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선박운항자는 운항법규 등을 지켜주고,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개인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평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