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3일부터 수능을 앞둔 수험생 지원을 위해 ‘2026학년도 수능 26지구 광주 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수능 관리본부는 앞으로 수능시험 컨트롤 타워로서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와 점검 ▲부정행위 예방대책 시행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시험실 조치 ▲수능 시험일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조치 등을 수행한다.
먼저 광주지역에 일반시험장 40개교, 예비시험장(재난 대비) 1개교를 지정하고, 645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또 시험장마다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 등을 마련한다.
광주지역 수능시험 운영에는 관리요원, 감독관 등 3천300여 명이 투입되며, 경찰 80명(시험장당 2명)이 문답지 호송 및 시험장 주변 순회를 지원학고, 구급대원 40명(시험장당 1명)이 시험장에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시험장과 시험실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방송시설 등을 보완했다.
또 수험생 유의사항 및 부정행위 예방 대책 설명회, 시험장 업무처리지침 설명회, 시험장 파견관 업무 설명회, 감독관 유의사항 설명회, 시험장 최종점검 등 수능시험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에는 광주지역에서 1만7천73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885명이 늘어난 수치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974명이 늘어난 1만2천658명(71.4%)이며, 졸업생은 177명 감소한 4천243명(23.9%)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88명 증가한 830명(4.7%)으로 나타났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오는 11월 12일 오전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한 검정고시 출신과 타 시·도 고교 졸업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부받는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특히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시험일에는 수험표, 신분증, 개인도시락, 음용수 등을 챙겨가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달려온 우리 수험생들이 부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광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