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충주 시민의 숲(호암동 698-4번지)에서 ‘2025 충주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충주 시민의 숲이 처음으로 개방되는 첫 행사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정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담았으며, 누구나 일상 속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메인 무대가 조성되는 잔디마당에서는 지역 음악인과 초청 예술인이 함께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일인 금요일에는 앙상블 포르테,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토요일에는 라노스, 파인트리, 밴드 오아와 어린이 참여 요소가 있는 자연 속 몰입형 인형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가 무대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위더스, 무아무용단, 밴드 자락, 밴드 집사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보조 무대가 조성되는 느티나무 쉼터에서는 마임, 버블쇼, 코믹 마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지며, 환술극단 담, 나마스테쇼, 쇼커스 포커스 등의 공연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주도하여 참여한 정원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에 선정된 시민 7팀 그리고 충주시민정원사회가 직접 조성한 시민 숲 정원이 축제 기간 동안 공개된다.
또한 숲속 체험장으로 조성되는 맞이마당, 기억의 숲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다양성 및 권태응 문학상 연계 체험 프로그램 8종이 운영되어, 정원 속 치유와 교감의 시간을 선사한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조성되는 전시 구역에서는 시민공모작 정원 한 컷 사진전, 야외 조각 전시 등이 열러 감각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오경아 가든 디자이너의 강연 ‘정원의 기억, 문화로 읽는 정원이이야기’가 진행되어, 정원을 통한 도시문화와 인문학적 예술 영감을 시민들과 나눈다.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주 시민의 숲이 시민의 손으로 완성되고 시민에 처음 개방되는 이번 축제는 충주의 정원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과 함께 살아숨쉬는 정원 도시 충주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충주 정원 축제는 오는 10월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0월 25일과 2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