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촌 주택과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 난방 취약시설 대상 펠릿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 이용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릿보일러는 톱밥, 가지, 미이용 산림 부산물 등을 압축해 만든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로, 기존 등유나 경유 보일러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난방비 절감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미이용 목재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목재 산업단지와 펠릿 생산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반승영 군 산림보호팀장은 “펠릿보일러 보급은 단순한 난방 지원사업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까지 총19대(주택용 16, 사회복지용 3)의 펠릿보일러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보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