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0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과 청주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해 노인·치매환자 돌봄 현황과 공공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11월 실시 예정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위원들은 먼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을 찾아 병원장, 보건정책과장, 환자 보호자 등으로부터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노인·치매전문 환자 요양 및 진료 등 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 인력 확보, 재정 안정화 등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충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어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재정 악화 문제를 논의하고 본관 리모델링 병동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재정 안정과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필요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식 위원장은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립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복지·보건·의료 분야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 발굴 및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