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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집,대성' 25~26일 개최

신묘한 고양이와 떠나는 골목여행, 대성동 청주향교 일원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대성동 청주향교(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신묘한×집,대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봄(중앙동), 여름(성안동)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로, 정겹고 따뜻한 마을 ‘대성동’을 배경으로 세월을 머금은 ‘집’과 ‘사람’의 이야기를 집대성한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JTBC) 촬영지이기도 한 대성동의 특색을 살려, 드라마 속 신묘한 매개체인 ‘고양이’를 세부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찾으며 익숙한 일상 공간을 특별하게 재해석하고 원도심 골목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돼 골목의 이야기 속에 사람과 공간, 시간의 연결을 담아낸다.

 

축제는 △볼:가(거리공연), △놀:가(체험·투어), △함께할:가(연계프로그램) 등 총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볼:가는 △금관 앙상블 공연 ‘고양이의 집, 대성동 골목을 울리는 앙상블’ △스토리텔링형 마술공연 ‘골목 속, 마법이 피어나는 집’ △팝페라 무대 ‘신묘한 팝페라 위시캣 소원을 말해봐’ △밴드 공연 ‘원도심 속 골목 음악축제’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놀:가는 △대성동 곳곳의 집과 고양이를 찾는 ‘골목길 고양이 투어’ △바퀴달린 목마, 박스쌓기, 정글짐 등을 즐길 수 있는 ‘재미 꼴롱 팝업놀이터’ △낮과 밤이 다른 고양이 자석을 만들어보는 ‘고양이의 작은 기쁨 자석 만들기’ △화목한 집에 불을 켜는 원목 LED등을 만드는 ‘달빛 품은 추억의 집,대성’ △골목에서 즐기는 분필낙서 ‘낙서하는 고양이’등 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함께할:가는 △소상공인 장터 ‘꿈이룸가유 장터’ △대성동 갤러리 신진작가 기획전 ‘2025 향유 122’ △대성동 골목에 조성된 벽화 거리를 걷는 ‘비츠로 걷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부스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 전시 ‘연결짓기’ 등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잔치집대성’과 △청주향교의 유생 체험·문화 해설 투어 등을 통해 대성동만의 고유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을:신묘한X집,대성’은 청주향교·충북문화관 등 지역 기관과 다락방의 불빛·우암산다방 등 상점, 우암산의 달·식물모음집 등 일반 가정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집’이 축제의 무대가 되어 운영되는 특별한 축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양이처럼 유유히 골목을 거닐며 추억과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원도심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청주만의 다채로운 꿀잼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