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주시가 구직자들에게 급변하는 채용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시대에 걸맞은 취업전략을 공유했다.
시는 21일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구직전략기술 특강’을 열고,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연령·성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번 특강은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라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역량을 표현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 등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을 통해 지식·기술·태도 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실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참석자들은 △‘고용24’ 플랫폼의 인증 절차 △직종 탐색 △지원서 작성 △역량 진단 등 구직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알아보며, 개인의 강점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는 전주시일자리지원센터와 전북중장년내일센터 등 주요 일자리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과 청년·여성·중장년·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돼 참여자들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구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구직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인 ‘구직전략기술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와 왔다.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AI 활용 능력과 NCS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역량은 중·장년층에게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주시는 시민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 기반의 실전형 취업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