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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인의 주체성이 스트레스의 원인?!" 관악구, 주민 정신 건강 챙기는 특강 개최

정신 건강의 날 기념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초빙 특별 강연…정신 건강 중요성 환기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정신 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관악구가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하며 오는 30일 지역주민의 정신 건강을 챙기고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지원하는 특강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특강에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을 역임하고 한국인의 자살 문제 해결에 기여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빙했다.

 

김경일 교수는 ‘주체성이 높은 한국인의 소통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 고통의 원인으로 ‘한국인의 주체성과 주인공 의식’을 꼽는다. 한국인의 이러한 특성은 강한 에너지와 성장 동력으로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지만, 자칫 갈등과 막말로 이어져 대인 관계 어려움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의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김 교수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한국인의 소통 법’과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주체성이 높은 한국인의 소통 방법’에 대한 특강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신 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월 24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예약▷참여신청▷강좌/행사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했던 ‘한국인의 행복과 회복탄력성’ 특강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올해는 ‘한국인의 소통 방법’에 대한 특강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정신과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복잡하고 치열한 일상에서 공감과 소통으로 자신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해와 위로를 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