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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순항

총사업비 350억 원, 국비 150억 확보로 국내 최고 천연물 클러스터 조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도는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천연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50억 원 중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초부터 건축공사 및 시설·장비를 구축해 202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충북에는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천연물 관련 기업 500여 개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제천을 중심으로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완제품 생산시설 등 사업화 후속지원 인프라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 인근에 3,949천㎡ 규모의 제천바이오밸리가 조성돼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그동안 충북도와 제천시는 2003년도 전국 최초로 천연물산업 육성을 시작했고, 정부 천연물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추어 2013년부터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및 완제품 시생산시설,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0년도에는 전국 최초 천연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추진하는 등 천연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적극 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부지 7,260㎡, 건축면적 6,270㎡ 규모로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로 구성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센터를 구축해 충북도가 천연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제천 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여년간 1,521억원을 투자하는 등 많은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와 기업의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표준화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천연물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제천을 거점으로 북부권 바이오산업을 발전시켜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