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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기센터, 현장연구 성과 한국식물병리학회서 발표

애호박‧토마토 뿌리혹병 원인 최초 규명 등 관련 연구 공유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순)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추계 한국식물병리학회’에 참가해 식물병 방제와 농산물 안전성 강화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센터는 애호박·토마토에서 발생한 세균성 뿌리혹병의 원인균을 최초로 규명하고 병해 방제를 위한 기초연구 결과와 함께 청주 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포스터 3편을 발표한다.

 

센터는 최근 청주 지역 시설 재배지에서 발생한 토마토와 애호박의 뿌리혹병이 세균(Agrobacterium 속)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으며, 방제를 위한 농용 항생제 효과를 검토했다.

 

또한 잔류농약 조사 결과(2022~2024년)를 분석해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에서 부적합률이 매년 감소했고, 검출된 농약 중 토양 살충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점을 확인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센터는 ‘농약과학회지’ 2025년 9월호에 ‘애호박 뿌리혹에서 분리한 Agrobacterium tumefaciens의 항생제 반응’이라는 논문을 게재해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는 병해 발생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청주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청주시 농업의 발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