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외국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을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북 최초의 외국어교육 축제가 펼쳐진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청 야외마당 일원에서 ‘2025년 전북 외국어교육 박람회(Global Talk! Talk! Fair)’가 개최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교사의 외국어 수업 전문성 강화, 학교 현장의 영어·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 학생의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 함양 등 ‘전북형 외국어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북-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학생이 직접 배우고, 표현하고, 즐기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지평선중의 영어 뮤지컬, 고창북고의 중국어 스피치, 전북외국어고의 일본어 연극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외국어 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영단어 퀴즈, 중·고등학생 대상 문장 완성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학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내 7개 영어체험학습(외국어교육)센터, 전북외국어고, 외국어교육 교육학습공동체, 영어중점학교, EBS 등이 참여하는 40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각 부스에서는 원어민과의 프리 토킹(Free Talking), 외국어 보드게임, 세계 의상·음식 체험, AI 기반 디지털 외국어 학습 등 학생 중심의 활동을 제공해 외국어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스탬프 미션도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자 했으며, 전통 의상 인생 네컷·포토존·푸드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외국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습의 장이자, 외국어 공교육의 신뢰도를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의 학교들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