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더키퍼’와 ‘포네이처스’가 세계 최대의 전자·IT박람회인 씨이에스(CES)에서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씨이에스(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들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씨이에스(CES)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더키퍼’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화재 감지와 냉각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더키퍼의 ‘TK-UNDERSHIELD’는 하부 스프링클러 기반의 인공지능(AI) 조기 감지 원격 시스템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 전 위험 징후를 감지해 초기 진화와 화재 확산 방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포네이처스’는 생물학적 탄소포집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후 기술 분야 선도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 커뮤니티’(Smart Communities) 부문과 ‘지속가능성 · 에너지 전환’(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부문에서 총 2개 동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포네이처스의 대표 제품인 힐림(HEALIM)이 환경 분야의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씨이에스(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은평구 스타트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제2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