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충주시에서도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 충주시에서는 4개 시험장(충주고, 충주여고, 대원고, 예성여고)에서 66개 시험실, 총 1,703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시험 당일 새벽부터 각 학교 정문 앞에는 선후배와 학부모, 교사들이 나와 “수고했어!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다 잘될거야”, “컨디션 풀충! 실력 발사!” “찍신 강림” 등의 격려 문구가 적힌 피켓과 응원 현수막을 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따뜻한 차와 핫팩을 나눠주며 긴장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주고 정문 앞에서는 후배들이 대형 응원 현수막을 들고 우렁찬 소리로 응원하며 눈길을 끌었으며, 예성여고에서는 각양각색의 응원 피켓을 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연이어 서서 학생들과 밝은 미소로 입실 전 마지막 인사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오전 대원고, 충주여고, 충주고, 예성여고 순으로 시험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들과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충주시는 교통정책과를 중심으로 7개 반 54명(직원 22명, 경찰 16명, 모범운전자 16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강화했다.
시험장 출입구(정문·후문) 200m 이내는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정차를 전면 금지했으며, 불법 주차 차량은 즉시 이동조치, 수험생 탑승 차량은 하차 후 신속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는 교통요원이 배치돼 수신호로 차량을 통제하며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그동안 땀 흘려 준비해온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시민이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