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역보건의료기관 만성질환 워크숍'과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통합 최종평가대회'를 11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동시 개최한다.
[1] 지역보건의료기관 만성질환 워크숍
질병관리청은 만성질환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만성질환관리정책과 사업 방향을 지역보건의료기관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여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국가건강조사인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체계를 유지·발전하는 한편, 만성질환예방정책의 일환으로 고혈압·당뇨병, 알레르기 질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질환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의 첫 번째 순서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만성질환 사업 추진을 위해 워크숍 참석자들과(보건소장, 보건의료원장) 소통한다.
이후 박기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초고령사회시대 지역사회 기반 노쇠예방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의 노쇠 예방 및 노인 건강관리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노쇠 관리 모형을 제시한다.
[2]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통합 최종 평가대회
이번 행사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생들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보건사업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성과를 확산하여 교육기관과 교육생의 사기 진작 및 동기부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보건소 만성질환사업 실무 담당자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사회의 건강문제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수행·평가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장 직무능력 향상 교육이다. 본 교육은 2006년부터 20년간 약 5천5백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근거기반의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정책 수행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 교육생들의 우수성과 발표(구연 발표 및 포스터 전시) 이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이종철 소장을 특강 강사로 초빙하여 ‘AI 건강상담실 운영’을 주제로 지역 우수 보건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교육 사업에 기여도가 큰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우수교육생 시상을 함으로써 18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만성질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보건정책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근거기반 지역보건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