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익산시는 18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겨울 나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익산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KCN금강방송(대표이사 이한오)과 ㈜광전자가 후원해 200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20여 년간 나눔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과 함께,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연탄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연탄 나눔 선포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총 300가구에 연탄 8만 장과 전기매트,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노후 연탄보일러와 기름보일러도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열어 휴지, 설탕, 라면 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바자회 수익금은 연탄 지원과 보일러 교체 등 나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온정을 이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많은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2005년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돼, 지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넓혀 20년 동안 총 100만 장 이상의 연탄과 난방용품, 식재료 등을 전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