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 14명이 17~20일 영암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행지중학교 학생과 홈스테이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상해시도 견학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5월 후저우시 학생들의 영암여고생 가정 홈스테이에 이은 것으로,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 교류의 하나로 진행됐다.
양국 학생들은 프로그램 첫날인 17일 홈스테이로 안부를 확인하고, 18일 행지중학교에서 환영식, 오리엔테이션 참석한 다음, 중국 전통 장신구 제작과 도기공예·다도 문화 체험학습도 함께 했다.
나아가 후저우시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며 문화를 배우고, 현지 학생 가정에 머물며 가족 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양국 학생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과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의사소통하며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열린 환송식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준비한 선물을 함께 공유하고, 우정의 메시지를 교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영암여고 학생들은 이날 상해로 이동해 상해타워, 신천지(新天地), 황포강, 외탄(外灘)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중국의 역사와 현대문화를 느끼며 세계적 도시의 모습을 기억에 세겼다.
김광호 영암군 자치행정국장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이번 교류에서 함께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제 감수성을 키우며 성장했다. 영암 청소년이 성장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더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