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사)장애인부모연대 밀양시지회(회장 황순옥) 주관으로 ‘제10회 장애인부모연대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한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관·단체 관계자,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장애인 미술대회 시상 △내빈 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미술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협회상 1명, 장려상 4명 등 총 9명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번 미술대회는 이달 초 지역 내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석’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황순옥 지회장은 “부모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우리 단체의 슬로건처럼, 부모님들의 연대와 힘이 오늘의 축제를 더욱 빛냈다”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장애 가족이 활기차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편견 속에서도 자녀를 위해 헌신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부모님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정부의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