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원시는 올해보다 507억원(5.1%) 증가한 1조 474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국립기관 설립,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바이오·드론·스마트팜 등 미래성장산업 생태계 강화, 출산‧보육‧교육‧주거 등 정주기반 확대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 주권 의지를 예산안에 담고자 노력했다.
분야별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276억원),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14억원),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11억원), 경로당 기능보강사업(12억원)을,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직불금(320억원), 용배수로 현대화 및 농로 확포장(210억원), 농민공익수당(7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지원(53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36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117억원), 지리산 에코촌 조성사업(59억원)을,
▲문화관광‧교육 분야는 함파우유원지 디지털테마파크 조성사업(30억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30억원), 대학협력 지원사업(43억원), 남원글로컬캠퍼스 환경정비(7억원) 등이 포함됐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동문밖마을 특화재생(58억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54억원), 지리산활력타운(53억원), 만인공원 조성사업(46억원)을,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117억원),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5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30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이차보전금(10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72억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2억원) 등 안전 분야에서 국·도비 보조금 170억원을 확보하여 반영했고, 공공산후조리원(7억원) 및 달빛어린이병원(3억원) 운영, 남원 인재학당 준공(62억원),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60억원) 등 출산‧의료‧교육‧주거 등 시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최경식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진행 중인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여 더 큰 남원의 도약을 위한 실행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은 제275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