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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빛으로 물든 미사문화거리…하남시, '2025 성탄트리 문화행사'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9일 미사문화거리에서 ‘2025 성탄트리 문화행사–트리 점등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겨울밤을 밝히는 대형 트리의 첫 불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고 하남시가 지원하는 문화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m 높아진 12m 대형 트리가 설치돼, 미사문화거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수천 개의 스마트 LED는 반짝임을 이루며 루돌프‧눈송이 등 다양한 모양을 그려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연출을 선보였다.

 

행사는 하남시 소년소녀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예배 ▲트리 점등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예수의 탄생의 의미를 기리는 감사예배를 통해 성탄의 뜻을 되새기고,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트리가 점등되자 미사문화거리 일대가 밝게 빛났고, 시민들은 트리 앞에 모여 사진을 남기며 겨울 저녁을 함께했다. 이어진 수페리오레 어린이 뮤지컬단과 라온브라스의 축하공연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트리 점등행사와 연말 야외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지역의 연말 경관 조성에 협력해 왔으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성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마음에 따뜻함을 더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찬란한 트리의 불빛처럼 하남 곳곳에도 희망과 온기가 가득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문화거리의 대형 트리는 내년 1월 초까지 점등되며, 연말연시 거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