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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해운대구, ‘그냥드림 사업’ 시범 운영

위기가구 먹거리 기본권 보장 나선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해운대구는 12월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 ‘그냥드림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그냥드림사업은 구민의 먹거리 기본보장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해운대푸드마켓(재반로 79)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생계가 어려운 구민이 푸드마켓을 방문하면 인적사항 파악 후 1인당 3-5개(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기본 상담을 거쳐 물품을 제공하며, 상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전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기 가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긴급한 생계 위기로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매월 1~4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해운대푸드마켓을 방문하면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당일 준비된 물품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그냥드림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