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합천군은 경남도 내 군 단위에서 유일한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합천군의 먹거리 정책 추진이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합천군은 지역 생산·유통·소비의 연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학교급식에 지역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자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다품목 생산체계 구축 지원, 농가 조직화 교육 등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이어갔다.
시상식은 12월 9일(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aT 사장상이 순차적으로 수여됐으며, 지자체별 정책 성과를 담은 소감 영상이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합천의 농업과 농촌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군민, 생산자, 관계기관이 함께 걸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자체의 먹거리 정책 추진 정도를 종합적으로 수치화한 지표로, 지역 생산·유통·소비뿐만 아니라 안전·복지·환경 등 먹거리 전반의 정책을 얼마나 균형 있게 설계·운영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다. 합천군은 이러한 기준 전반에서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지역먹거리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