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0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지역 기업·업체들의 따뜻한 동참이 잇따르며 연말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군수실에서는 총 세 건의 기탁식이 연달아 진행되며 나눔 분위기가 한층 확산됐다.
고현면 대곡리에 소재한 주식회사 일백은 건강음료 5종 1,500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12월 1일 관내 저소득 700세대에 배분됐다.
이동한 대표는 “연말이면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더욱 떠오른다.
저희 제품이 건강을 챙기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일백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 누적 1억 5,8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꾸준히 지원하며 남해군의 대표나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NK 경남은행 남해지점(상무 임재문, 지점장 조철현)은 김장김치 100박스(375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해당 김치는 관내 저소득 100세대에 배분될 예정이다.
임재문 상무는 “고객과 함께 성장한 만큼 지역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김장나눔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올 한 해에도 설맞이 생필품 꾸러미, 폭염대비 선풍기,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행복한 동행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미조면에서 팔도전복죽해물을 운영하는 안소영·김경섭 부부는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안소영·김경섭 대표는 “남해에 정착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했다.”며 “저희 전복죽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큰 보람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도전복죽해물은 매주 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복죽 10인분(연간 약 8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시는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25도로, 따듯한 나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