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옥천군보건소가 하루 동안 두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보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먼저 지난 11일, 충청북도 주관‘2025년 결핵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노인 결핵검진 수검률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신고 준수율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등 주요 정량 지표와 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옥천군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결핵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문화 가구를 비롯한 결핵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경로당, 가족센터,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결핵 예방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보건소는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 대회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운영위원 및 시·군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옥천군보건소는 ‘함께 그리는 남성 홀몸노인 행복한 건강 청사진’ 사업으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 올해 보건소는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남성 독거노인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맞춤형 구강관리, 종합 건강측정과 전문 상담, 활력 충전 신체활동교실,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며 신체·정신·사회 건강을 포괄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해 취약계층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