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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의 제안으로 만든 만남의 장..‘설렘원하남’ 성료

청년의 목소리가 실현된, 하남시의 특별한 만남 프로그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1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소통 프로그램 ‘설렘원하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청년명랑운동회’에서 한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돼 추진된 것으로, 청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취업·주거·경제적 부담 등으로 교류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이 폭넓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11월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빠르게 몰리면서, 남녀 각 2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약 190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마감 시점까지도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컸다.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7시 미사 8515카페에서 진행됐다.

저녁 시간 카페 안은 따뜻한 조명 아래 청년들의 인사와 웃음이 오가며 금세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티타임 대화 ▲전문가의 소통·관계 형성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과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사람들과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설렘원하남이 청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의 제안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 실제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년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