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음성군치매안심센터가 2025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지난 12일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충북도내 14개 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3개 치매유관기관이 참여한 우수사례 평가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LH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은둔형 노인 발굴, 치매안전환경 조성, 예방 중심의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결과가 높이 평가됐다.
센터는 올해 1월 관내 LH아파트 11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리사무소장, 사회복지협의회·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협의체를 5회 운영했다. 이를 통해 231명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중 은둔형 노인 62명을 발굴해 조기 검진 및 치매관리서비스로 연계했다.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경로당 입구에 치매예방수칙 안내판을 제작·설치했으며, 주거환경 안심스티커를 각 노인 가정에 부착·배부해 예방인식을 높였다.
또한 5개소 아파트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인지 건강 증진을 지원했으며,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선돌메주 농원의 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해 심리·정서적 부담을 완화하는 가족 지원 활동도 추진했다.
구미숙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아파트 단지, 생활지원사, 복지기관이 함께 협력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 환경 강화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