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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내년도 본예산 4,220억 규모 확정

12월 15일, 제293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통해 확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양군의 내년도 예산이 4,220억 3,592만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12월 15일 제293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4,220억 3,592만 원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본예산 4,133억 8,282만 원보다 86억 5,310만 원(2.09%)이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기준으로는 2023년에 이어 네 번째로 4천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예산이 증액 편성된 주요 요인은 보조금 증가에 있다.

 

세외수입은 전년 대비 138억 원 감소했으나, 내년도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보조금이 242억 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전년도 본예산 대비 증액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는 3,936억 4,079만 원으로 올해 대비 74억 9,649만 원(1.94%)이 증액 편성됐고,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83억 9,512만 원으로 올해 272억 3,851만 원보다 4.25%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경제분야(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교통․물류, 국토․지역개발 등) 1,296억 1,127만 원(전체 예산의 32.93%)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분야(문화 및 관광, 환경, 사회복지, 보건 등) 1,382억 4,177만 원(35.11%) ▲군민 안전 및 재산보호 분야(공공질서 및 안전 등) 174억 3,211만 원 (4.43%) ▲행정운영 분야(일반공공행정, 예비비, 기타 분야 등) 1,046억 6,086만 원(26.59%)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양양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76억 원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5억 원 ▲강현면 기초생활거점조성 72억 원 ▲환경자원센터 운영 66억 원 ▲하조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5억 원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50억 원 ▲연어 자연 산란장 조경 사업 45억 원 ▲후진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40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27억 원 ▲동산리 해안생태탐방로 조성 10억 원 ▲양양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6억 원 ▲노인아동청소년 버스 무료교통카드시스템 구축 4억 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 어려운 세입여건 상황 속에서도 살기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상철 기획예산과장은 “한정된 예산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재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