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조직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 수요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한 신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 문을 열었다.
증축 건물은 현 청사 서편 주차장과 주변 녹지 부지에 사업비 127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총면적 2,992㎡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사무실과 민원실 등 행정 서비스 공간을, 2층에는 심의실과 심리검사실 등 업무 공간을, 3층에는 대규모 회의와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강당을 조성했다.
이번 증축은 조직 확대에 따라 발생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그동안 (구)효문분교 건물에 떨어져 위치했던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가 증축 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교육 수요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후 신관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준공 기념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안대룡 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 김영길 중구청장 등 주요 기관 인사와 교장단, 교직단체, 학생,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정초 학생 난타팀, 학성여중 합창단, 울산교사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증축 경과보고, 내빈 축사와 기념사, 시설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신관 입구에서 테이프 자르기(커팅)와 기념식수를 진행해 청사 증축의 의미를 더했다.
한성기 교육장은 “이번 증축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 가족 모두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길 기대한다”라며 “넓어진 공간만큼 지역 교육공동체와 더욱 가까운 교육지원청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