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9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 교통 혼잡 해소와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논의(오전)하는 한편, 대중교통 K-패스를 이용 중인 청년들과 간담회(오후)를 갖고 ’26년 K-패스 사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2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광주·전남에서 건의한 4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 원장, 권용석 전주대 교수, 이유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광주·전남은 두 지역이 뜻을 모아 조성한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가 자리하는 등 상생과 협력의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라며, “지역의 성장거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요 산업·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이어 김 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반영을 건의한 ‘광주~화순 광역철도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점검한 김 위원장은 “광주와 화순군청, 화순전남대병원 등 화순군의 주요 시설을 연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건의한 만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 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오늘 열린 광주·전남권 광역교통위원회를 끝으로, 지방 5대 권역을 순회하는 광역교통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김 위원장은 광주 지역문화공간에서 대중교통 K-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효과적인 K-패스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26년 1월부터 도입되는 ‘모두의 카드’를 비롯하여 사업계획과 개선된 이용자 화면 등을 소개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사업 내용을 친숙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K-패스를 이용 중인 지방 청년들이 참석하여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 ’26년 K-패스 사업 방향 및 누리집과 앱의 화면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들은 “K-패스를 사용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늘었고,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는 소감과 함께, “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앱·누리집의 디자인 개선,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대중교통 K-패스가 이용자에게 어떻게 하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청년들과 논의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제안된 내용들을 세심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정책운영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