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음성군 세정과는 2025년 한 해 추진한 10대 중점 시책을 통해 지방세 세입을 크게 늘리고 납세자 편의를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렴 행정 정착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정과는 충청북도 지방세 징수평가에서 우수 시군 장려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군 홈페이지 ‘종합민원–지방세’ 코너에 지방세 자동계산 서비스와 외국인 대상 지방세 안내 페이지를 신설해 군민과 외국인 납세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세정과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지 10여 년 만에 지방세 세입 규모는 1620억 원에서 2789억 원으로 약 72% 증가해 군 재정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
이 가운데 지방소득세는 312억 원에서 609억 원으로 약 2배 늘었고, 세무조사를 통한 징수액도 15억 원에서 23억 2천만 원으로 증가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
군은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근거로 군세 28억 3천500만원, 관련 조례를 통해 1천600만원을 감면했으며, 세무조사 통지서에 부패 신고 안내문을 함께 보내고 청렴-e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방세 고지서에는 청렴 문구를 표기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문화를 확산시켰다.
업무 수행 면에서는 직원 간 긴밀한 협업과 조직 내 화합을 토대로 적극 행정 멘토링과 행정 종합관찰제를 집중 운영하고, 친절 행정을 생활화해 민원창구 운영과 체납 관리 등 주요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어르신의 취득세 신고를 세심히 도와드리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적극 유도하는 등 군민 친화적인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병행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골목식당·착한가격업소 이용 장려, 플리마켓 운영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소비촉진운동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아울러 성실납세자 200명에게는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하고, 유공납세자 24명에게는 의료비와 자연휴양림 입장료를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납세자 우대정책도 시행했다.
이밖에 카카오톡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 도입, 취득세 감면 사후관리 및 목적 외 사용 조사 강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 운영 등을 통해 재정 누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과세 체계를 정비했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협업과 친절을 바탕으로 군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지방 세정 서비스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