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수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가 시행된 이후 또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평가대상 총 709개 기관 중 28개 기관이 1등급을 달성했으며 특히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불과 6개 기관만 1등급을 받았고 전북자치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장수군의 평가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3단계가 껑충 뛰었고 3단계 상승과 최고등급인 ‘1등급’을 동시에 기록한 기관은 장수군이 유일해서 더욱 값진 것이라는 평가다.
장수군은 민선8기 동안 행정 전반에 청렴 가치를 핵심 기준으로 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신뢰받는 군정의 정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에서 청렴시책 추진 실적을 반영한 청렴노력도, 민원인 대상 설문인 청렴체감도, 공직자의 비위.부패행위 발생 시 감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장수군은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정비를 병행하며 청렴이 일상적인 행정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공직자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모든 군정업무에 청렴 원칙을 우선 적용해 군민들의 청렴 체감도를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특히 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제도 운영 실효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를 기해 청렴 추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기관장이 직접 청렴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며 관리·점검이 이뤄진 점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 부패 인식이나 경험이 있는지 묻는 청렴체감도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청렴 군정에 대한 군민 공감대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군에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청렴컨설팅·자체설문 등을 통한 취약분야 정밀 진단 △직장 내 괴롭힘·부조리 근절 조례 제정 △갑질·부패신고센터 전면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온 실질적인 청렴 시책이 효과를 거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전체 평가기관 중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28개이며 군 단위 기초단체에서는 6개 군이 선정됐는데 장수군이 포함됐다”며 “이는 장수군 개청 이래 최초 1등급 달성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렴도 1등급 달성은 군민들이 장수군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반부패 행위 근절과 청렴이 당연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